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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면에 제작비 올인?...오늘(10일) '고려거란전쟁' 최종화, 최후의 '귀주대첩'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이 극의 하이라이트인 귀주대첩 방송화 함께 최종회를 앞두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KBS 한국방송'


'고려거란전쟁'이 극의 하이라이트인 귀주대첩 방송화 함께 최종회를 앞두고 있다. 


10일 KBS 2TV '고려거란전쟁'이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지난해 5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약 1년여의 여정이 마무리된다. 


이번 마지막 회는 '고려거란전쟁'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귀주대첩의 역대급 스케일을 예고하면서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앞서 강감찬(최수종 분)은 2차 전쟁 후 8년 동안 거란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사활을 걸었다. 


인사이트YouTube 'KBS 한국방송'


귀주대첩은 대한민국 역사상 3대 대첩 중 하나로 꼽히는 전투다. 


극 중 거란의 소배압(김준배 분)이 10만 대군을 이끌고 고려에 대한 제3차 침략을 감행하면서 발발한 이 전투는 강감찬이 고려의 첨단 무기인 검차를 활용해 거란군을 격퇴하는 장면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특히 귀주대첩 장면은 '고려거란전쟁' 기획 단계에서부터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이에 '고려거란전쟁' 제작비 270억원 중 상당 부분이 해당 장면 촬영과 후반 작업을 위해 투입됐다.


도 다수의 드라마가 후반작업 과정에서만 CG 업체가 참여하는 것과 달리 버추얼 프로덕션 테크기업이 공동 제작에 이름을 올리며 그 완성도에 대한 신뢰성을 부여했다. 


인사이트YouTube 'KBS 한국방송'


CG의 완성도를 위해 촬영도 일찌감치 마무리했다. '고려거란전쟁' 측은 귀주대첩의 거대한 스케일을 구현하기 위해 제작 초반부부터 이 전투 장면의 촬영을 시작했다. 


이에 이미 지난해 여름까지 촬영을 모두 마친 귀주대첩 장면은 이후부터 시각특수효과(VFX) 후반작업을 진행해 왔다. 


더불어 전쟁 장면만 무려 30분에 달하는 런닝 타임으로 담길 예정이라는 점에서 귀주대첩에 대한 '고려거란전쟁' 제작진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이미 귀주대첩 장면을 담은 다양한 티저 콘텐츠들을 공개하면서 시청자들의 기대를 예열하는 중이다. 


인사이트YouTube 'KBS 한국방송'


앞서 '고려거란전쟁'은 흥화진 전투 장면에서 완성도 높은 시각특수효과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원작으로 알려진 소설을 쓴 길승수 작가와 제작진 사이 '역사 왜곡'을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시청자들의 비판도 받았다. 


이에 이번 귀주대첩 장면이 이런 논란들을 뒤엎을 정도로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길 수 있을지, 드라마의 마지막을 어떻게 장식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KBS는 새로운 대하드라마들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KBS는 본격적인 후속작 기획에 돌입한 상황이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시기나 인물을 다룰지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