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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이 7년 전 그린 그림 경매 나왔다...시작가 'OOOO만원'

가수 지드래곤이 직접 작업한 미술품이 최초로 경매 시장에 나왔다.

Instagram 'xxxibgdrgn'Instagram 'xxxibgdrgn'


가수 지드래곤이 직접 작업한 미술품이 처음으로 경매 시장에 나와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일 서울옥션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는 29일 열리는 현대미술 경매에 지드래곤의 작품인 'Youth is Flower'이 출품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지난 2017년 완성됐으며 철제 패널 위에 스프레이와 마커를 뿌리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작품을 보면 'Youth is Flower'라는 문구와 함께 스마일을 중심으로 파란 데이지 꽃잎이 그려졌다.


인사이트서울 옥션 홈페이지


스마일 플라워와 데이지는 그의 시그니처 디자인 중 하나다. 또 마커를 뿌린 듯 분홍색과 녹색의 도트에서 흘러내린 물감이 독특하게 표현됐다.


지드래곤의 작품은 '숯의 작가'로 알려진 작가 이배, 도도새를 테마로 한 작품을 선보여 온 작가 김선우 등의 작품과 함께 경매에 부쳐진다.


협업 작품이나 소장품이 아닌 지드래곤이 직접 제작한 순수미술 작품이 경매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정가가 명시된 다른 작가들과 달리 지드래곤의 작품에는 '별도 문의'라고 적혔다.


뉴스1뉴스1


서울옥션 측에 따르면 경매 시작가는 3000만 원이다. 오는 29일 오후 3시께 경매에서 낙찰가가 결정될 예정이다.


작품은 현재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전시 중이다.


평소 남다른 미적 감각으로 정평이 난 지드래곤은 과거부터 미술품에 대한 관심을 보여왔다. 프랜시스 베이컨의 작품을 보고 영감을 얻어 빅뱅의 곡 '배배'를 쓰기도 했다.


뉴스1뉴스1


앞서 지난 2015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피스마이너스원: 무대를 넘어서'전 기획에 참여했다.


당시 14명의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들이 지드래곤을 뮤즈로 그와 협업한 작품들을 선보였고 지드래곤은 직접 기자간담회에 나서 전시에 관해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2019년에는 미국 유명 미술 전문지 '아트뉴스'가 선정한 '주목할 만한 컬렉터 5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인사이트지드래곤 작품 'Youth is Flower'/ 서울 옥션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