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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서 동티나 피눈물 흘렸던 돼지띠 작업자의 최후, 드디어 공개됐다

많은 이들이 대살굿을 마치고 동티 난 '돼지띠 일꾼' 창민의 최후를 궁금해했다.

영화 '파묘'영화 '파묘'


개봉 14일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영화 '파묘'.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영화가 흥행하면서 짧게 등장했지만 강렬한 인상을 안겼던 배우들에게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대살굿을 마치고 '일본 요괴'인 뱀을 삽으로 죽여 동티를 맞은 '돼지띠 일꾼' 창민의 최후에 많은 이들의 궁금증이 쏠렸다.


인사이트영화 '파묘'


이와 관련해 창민 역을 맡은 배우 김태준이 직접 입을 열었다.


7일 김태준은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비하인드를 전했다.


먼저 김태준은 동티가 나 피눈물을 흘리는 장면에 대해 "민식 선배와 촬영할 때 저도 모르게 눈만 봐도 눈물이 나더라"며 "(눈물 흘린) 장면을 한 번에 오케이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후 분장팀이 준비해 줘서 찍은 CG도 없이 촬영된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영화 '파묘'


덕분에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었던 창민 역. 그러나 이 장면 이후 보이지 않아 관객들은 "그대로 죽은 것 아니냐", "어떻게 됐을 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김태준은 "사실 결혼식 장면이나 상덕 병문안을 가는 걸 고민했고, 실제로 병원 장면도 찍었지만 나오지 않았다"며 "그래서 창민은 잘 살아있다. 다시는 살생하지 않겠다.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키는대로 일만 했을 뿐인데 안타까운 죽음을 맞은 것은 아닐지 많은 걱정을 했던 많은 관객들이 가슴을 쓸어내렸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태준은 데뷔 19년 차로 영화 '외계+인 2부', '콘크리트 유토피아', '올빼미', '암살'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살인자ㅇ난감', '선산' 등 OTT 시리즈에서도 얼굴을 비췄다. 


인사이트영화 '파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