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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치과의사' 뺏겠다며 대화 방해하는 '커플팰리스' 금수저녀 (영상)

여자 12번은 자리를 피하지도 않고 오히려 손가락으로 '톡톡' 소리를 내며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도록 행동했다.

인사이트Mnet '커플팰리스'


싱글남녀 100인이 모여 짝을 찾아가는 대규모 웨딩 프로젝트 Mnet '커플팰리스'.


한 여성 참가자가 마음에 드는 이성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매력을 어필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0일 방송된 '커플팰리스' 4회에서 '50대50 스피드데이트'가 진행됐다.


스피드데이트란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초대장을 주고 데이트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기서 커플이 매칭된 남녀만이 '팰리스 위크'에 입소할 수 있다.


인사이트Mnet '커플팰리스'


이날 눈에 띄는 참가자들이 있었으니 바로 남자 30번과 여자 12번이었다.


남자 30번은 커플매니저 선정 예상 인기 순위 1위의 주인공으로, 'S대 유전자의 치과의사'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부모님 모두 치과 의사인 가정 환경에 우월한 스펙과 비주얼까지 고루 갖췄기 때문이다.


여자 12번은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로 50억대 자산가 집안이라고 밝혔다. 또한 월 택시비로만 200만원을 쓴다고 밝혔다.


남자 30번과 많은 여성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했고, 그러던 중 여자 47번과 대화를 나누게 됐다.


인사이트Mnet '커플팰리스'


그때 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사람이 있으니 바로 여자 12번이었다.


시간이 10분가량 남았을 때 그녀의 옆자리 출연자가 "초대장 두고 와라"라고 조언하자 여자 12번은 "안 되겠다. 치과의사 뺏어야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보통 초대장을 주고는 상대방을 배려하기 위해 잠시 떨어져 대기하는 것이 암묵적인 룰이었다.


그런데 여자 12번은 자리를 피하지도 않고 오히려 손가락으로 '톡톡' 소리를 내며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도록 행동했다. 그런가 하면 "9분 남았어요"라며 두 사람의 대화에 끼어들기도 했다.


인사이트Mnet '커플팰리스'


이 모습을 본 다른 여성 참가자들도 "그냥 비키라고 저렇게 뒤에 서있네?"라며 당황스러워 했다.


너무 부담스러웠던 탓인지 남자 30번과 여자 47번의 대화는 그렇게 종료됐다.


자리를 차지한 여자 12번은 "언제 끝나나 포기할까 하다가 아쉬울 거 같아서"라며 대화를 주도해나가는 모습. 이를 본 시청자들은 "이름을 부르는 것도 아니고 그냥 '치과의사'라고 한다", "사람이 아니라 직업이 중요한 거였다", "비키라고 대놓고 서있는건 무슨..."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커플팰리스'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네이버 TV '커플팰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