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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피었다며 200만원짜리 루이비통 가방 쿨하게 '세탁기'로 빨아버린 여성

200만 원 상당의 루이비통 가방을 세탁기에 넣어 빤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인사이트(좌)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Pexels, (우) Facebook


제아무리 비싼 명품 가방이라도 오래 들다 보면 시커멓게 때가 타거나 누렇게 변색이 되는 등 오염이 되기 마련이다.


이럴 때는 돈이 들더라도 명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세탁 업체에 맡기기 마련이다. 자칫 잘못하면 비싼 가방을 망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 한 여성은 과감하게 세탁기에 명품 가방을 넣고 돌려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인사이트Facebook


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Teepr에 따르면 최근 대만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루이비통 가방을 세탁기에 넣은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루이비통 가방이 세탁기 안에서 거품이 가득한 물에 들어가 있는 모습 그리고 세탁이 끝난 후 뒤집어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가방은 현재 250만 원 상당에 판매되는 '루이비통 네버풀 MM 모노그램'으로 보인다.


인사이트Facebook


글쓴이 A씨는 "10년 전 이 가방을 25,800대만달러(한화 약 109만 원)에 샀다. 오래되긴 했는데 옷장에서 꺼내 보니 곰팡이로 덮여있더라"며 "3,500대만달러(한화 약 14만 8,000원)이나 하는 세탁비가 너무 비싸게 느껴져서 그냥 세탁기에 넣어 돌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일반 세탁세제로 세탁한 뒤 즉시 모양을 잡아 바람이 잘 불고 직사광선이 없는 곳에 매달아 5~10일간 건조해 준 다음 완전히 건조된 후에는 가죽 에센스를 바른 후 더스트 백에 보관하면 된다. 표백 성분이나 섬유 유연제가 함유된 세탁세제는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Louis Vuitton


그러면서 "5번 정도 이런 방법을 사용했지만 크게 가방이 손상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다른 명품 가방에도 적용 가능한 세탁법인지는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루이비통 가방을 세탁기에 넣다니", "아무리 오래된 가방이라 해도 너무했다", "손빨래도 아까운데 세탁기라니", "집에 명품 가방이 많다고 해도 저렇게 세탁하지는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