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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안성' 번지점프서 추락사한 할머니...알고보니 '손자들'과 함께 간날 사고당했다

'스타필드 안성' 번지점프 사망 사고 피해자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유튜브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유튜브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스타필드 안성' 내에 자리한 번지점프 시설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해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안전 관련 자격증이 없는 알바생이 실수로 '고리'를 걸지 않았다고 진술한 가운데, 피해자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26일 오후 4시 20분께 스타필드 안성 내에 자리한 번지점프 시설을 이용하던 60대 여성 A씨가 8m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매트 앞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진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사진=경기도소방본부사진=경기도소방본부


사망한 A씨는 사고 당일 두 딸, 손자들과 함께 스타필드를 찾았다가 사고를 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사고를 두 딸은 물론 손자들까지 모두 목격했을 가능성이 전해지자 시민들은 가족이 느끼고 있을 고통에 가슴이 아파온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사고 당시 현장에는 일을 시작한 지 2주 밖에 되지 않은 알바생이 안전 요원을 맡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알바생은 안전 관련 자격증 및 기술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스타필드 안성 / 뉴스1스타필드 안성 / 뉴스1


그는 경찰에 "실수로 몸과 밧줄을 연결하는 안전고리를 안 걸었다"라고 진술하며 잘못을 시인했다.


해당 매장에 입사하는 아르바이트생들은 약 5~10일 정도의 교육만 받은 뒤 근무에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져, 절차상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