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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 문신 받으러 갔는데 견습생에게 시킨 원장 때문에 '이렇게' 됐습니다"

반영구 시술 숍 원장의 제자에게 눈썹 문신을 받았다가 망쳐버렸다는 한 여성의 하소연이 전해졌다.

강유정 기자
입력 2024.02.26 17:00

인사이트HK01


눈썹 숱이 없어 아침마다 그리기 힘들거나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눈썹 문신을 하곤 한다.


최근 한 여성은 예뻐지기 위해 눈썹 문신을 했다가 외모 콤플렉스로 인해 외출을 거의 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에 따르면 최근 페이스북 그룹 '홍콩 사건 보고 및 토론 포럼'에는 한 여성의 하소연 글이 올라왔다.


인사이트HK01


작성자 A씨는 얼마 전 눈썹 문신을 받기 위해 반영구 숍에 방문했다가 너무 굵고 진한 눈썹 때문에 밖에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A씨가 숍에 방문했을 때 원장 말고도 또 다른 직원이 있었다. 원장은 해당 직원에게 시술을 받을 것을 권했다.


A씨는 원장의 실력을 믿어 왔기에 다른 직원도 시술을 잘 할 것이라 생각하고 안심했다.


그런데 시술이 끝난 후 거울을 본 그는 충격에 빠졌다. 눈썹이 이마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일부러 이렇게 그리지 않는 이상 어떻게 눈썹이 이렇게 되냐"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원장은 "사실 이 직원이 지금 반영구 시술을 배우고 있는 견습생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1,000홍콩 달러(한화 약 17만 원)의 보상금을 주겠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눈썹 문신은 지울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A씨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다.


A씨는 온라인에 자신의 사진을 공개하며 해당 매장에 방문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누리꾼들은 "아무리 배우는 견습생이라고 해도 저렇게 한다는 게 말이 되나", "보상금이 너무 적다", "최소 3년간 집 밖에 못 나갈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