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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지하철 지연된 오늘(22일), 일찍 나왔는데도 면접에 지각했습니다"

폭설로 인해 지하철이 연착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진 가운데 면접에 지각했다는 누리꾼의 하소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뉴스1


밤사이 쏟아진 폭설로 인해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도로는 미끄럽고 지하철도 운행이 지연돼 출근길 혼잡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서울 지하철 지연으로 인해 면접에 지각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했다.


오늘(22일) 서울교통공사와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지하철 1~5호선과 7호선 열차가 평소보다 최대 25분가량 지연됐다.


이에 지하철역은 이용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꽉 찼다. 열차가 와도 이용객이 많아 열차를 보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 누리꾼은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중요한 면접에 늦었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누리꾼 A씨는 "10시 면접으로 2시간 10분 거리라 환승 시간 여유 포함해서 2시간 30분 전에 출발했다"면서 지하철이 오지 않고 3호선이 고장 나 전원 하차했을 뿐만 아니라 사람이 많아 20분 지각하고 면접을 봤다고 토로했다.


다른 누리꾼들도 "폭설 때문에 지하철이 마비돼 사람 엄청 몰려서 죽을 뻔했다", "지하철 운행 지연으로 5분 정도 늦어 회사에 눈치 보였다", "1시간 반 동안 지하철에서 졸다가 깨다가 하면서 수원 가는 중인데 아직도 도착을 안 했다", "5호선 기다리다 지친다. 올 생각을 안 한다" 등의 글을 올리며 불편을 호소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날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강설에 따라 지하철 5호선 고덕기지 지상구간 전차선에 눈이 쌓여 결빙되면서 25분가량 출고 지연이 발생했다.


2호선도 일부 지상 구간에서 전차선에 눈이 쌓이고 신호 장애 등이 발생해 내선과 외선 열차가 최대 25분가량 지연됐으며, 3호선에서도 독립문역에서 출입문 장애가 발생해 전 승객이 하차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지하철 7호선에서는 일부 구간에서 승강기 안전문 장애가 발생해 상행선은 10분, 하행선은 최대 25분 지연이 발생했다.


인사이트서울교통공사


한국철도공사도 홈페이지를 통해 1호선과 3호선, 4호선,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 경춘선 등에서 최소 10분에서 최대 30분 이상씩 지연되고 있다고 공지했다.


한편 열차 운행이 지연돼 회사나 학교 등에 지각하게 될 때 역무실에서 '간편지연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


역사가 혼잡하거나 지연 증명서 발급을 기다리기 어려울 때는 각 노선 홈페이지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