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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연휴 맞아 일본행 항공편 예약률 치솟아...인기 노선 싹쓸이

연휴를 맞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이 적지 않은 가운데 일본도 인기 여행지 중 한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

대한항공 여객기 / 사진=인사이트대한항공 여객기 / 사진=인사이트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 만방에 알린 날을 기념하는 날인 3·1절.


올해 3·1절은 금요일로, 주말까지 3일의 연휴가 생겼다.


이처럼 연휴를 맞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이 적지 않은 가운데 일본도 인기 여행지 중 한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


2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3월 1일 당일을 기준으로 일본행 주요 노선 예약률이 80%에 달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다른 항공사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예약률 상위 3개에 인천∼삿포로, 인천∼후쿠오카, 김포∼오사카 노선이 올랐다.


제주항공의 전체 일본 노선(왕복) 평균 예약률도 80% 후반, 티웨이항공의 일본행 항공권 예약률은 85% 수준으로 알려졌다. 티웨이 항공의 3·1절 당일 일본행 노선 평균 예약률은 무려 94%로 알려졌다.


진에어도 전체 국제선 예약률 1위(인천∼후쿠오카)가 일본행 노선이었다.


짧은 연휴에 엔화 약세까지 더해지며 일본 여행 인기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런 현상을 두고 일각에서는 "3·1절까지 일본에 가는 건 너무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불매운동 불씨가 많이 꺼진 상태이긴 하나 역사적으로 기억해야 할 국경일에 자제하는 것이 도리라는 주장이다.


반면 "연휴 맞아 가는 여행일 뿐이다"며 눈치 보지 않아도 된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