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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라이터'로 장난치다 불 지르는 아들 방치하다 그대로 도망친 엄마 (영상)

시장에서 라이터를 가지고 놀던 어린 아들이 야채 바구니에 불을 지르는데도 보기만 하다 가버린 엄마의 모습이 공개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강유정 기자
입력 2024.02.08 17:06

인사이트X 'PicturesFoIder'


부모라면 아이를 보호하고 위험한 일을 하지 않도록 감독할 의무가 있다.


최근 SNS에서는 바로 앞에 있는 어린 아들을 보호하지도, 감독하지도 않은 엄마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되면서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X(옛 트위터) 계정 'PicturesFoIder'에는 시장에서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게시된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3,893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에는 어린 소년이 시장에서 라이터를 가지고 놀다가 야채가 담긴 바구니에 불을 붙이는 모습이 담겼다.


사건 당시 소년은 엄마와 함께 있었다.


하지만 엄마는 아들이 라이터로 야채 바구니에 불을 붙이며 장난을 치는 것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말리거나 혼내기는커녕 가만히 보기만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야채 바구니가 녹기 시작했고 불은 빠르게 번졌다.


인사이트X 'PicturesFoIder'


다행히 옆에 있던 다른 여성이 이 사실을 상인에게 알렸고 상인은 생수병을 들고 와 불을 껐다.


하지만 소년의 엄마는 이 모습을 마치 구경하듯 바라보다 자신과 상관없는 일이라는 듯 아들과 함께 자리를 떴다.


인사이트X 'PicturesFoIder'


자칫하면 시장 전체로 불길이 번지는 큰 사고가 일어날 뻔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무책임한 엄마다", "엄마 자격이 없다", "어린 아들이 라이터로 위험한 장난을 치는

 데 걱정도 되지 않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영상 속 엄마의 행동을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