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EPL '빅팀'이 원한다"...국내서도 인기 높은 '이팀' 이적설 터졌다

얼마 전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재계약을 맺은 황희찬을 두고 이적설이 터졌다.

보통 재계약 전 나오는 이적설은 주급을 올리려는 에이전트의 언론플레이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재계약을 맺은 뒤 나오는 이적설은 '찐'인 경우가 많다.

정말 팀이 급해서 너무 원해야만 터지기 때문이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하드태클은 "리버풀이 현재 황희찬을 주목하고 있다"라며 "울버햄튼은 황희찬에 대한 제안을 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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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은 황희찬을 오래전부터 주목해왔다. 좌우 윙어가 모두 가능하고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서도 좋은 기량을 보여주는 그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매체는 "리버풀은 황희찬을 재빨리 영입하고 싶어 한다"라며 "토트넘 또한 손흥민의 후계자로 황희찬을 주시하고 있기 때문에 리버풀이 빠르게 데려오려고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황희찬은 2023-24시즌 EPL에 21경기 출전해 11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코리안가이'의 성장은 EPL 구단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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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2시즌 5골, 2022-23시즌 3골이었던 그가 리그 20골 득점 가능성을 보이자 하루라도 저렴할 때 영입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클롭 감독은 공격 진영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선수를 선호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황희찬이 적임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매체는 보고 있다.

황희찬은 현재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하고 있다. 1, 2경기는 부상 때문에 명단에 들지 못했지만 지금은 훈련에 복귀한 상태다. 3차전에는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희찬 / GettyimagesKorea

대표팀의 3차전 경기 상대는 말레이시아다. 오는 25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현재 E조 2위다. 말레이시아전에서 3골차 이상으로 승리하고 1위인 요르단과 3위 바레인의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한국이 1위를 하면 D조 2위가 예상되는 일본을, 2위를 하면 F조 1위가 예상되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