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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12편 제작 취소...11편을 마지막으로 완전히 끝난다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12편이 아닌, 11편으로 막을 내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스펙터클한 액션과 속 시원한 스피드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끝이 난다.


당초 11편으로 시리즈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어왔지만, 지난해 5월 빈 디젤이 열두 번째 작품 제작을 언급하면서 팬들은 12편이 끝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최근 12편의 제작이 취소돼 11편으로 영화가 끝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미국 유명 소식통 기자 제프 스나이더(Jeff Sneider)는 유니버설의 '분노의 질주 11'을 통해 막을 내린다고 전했다.


인사이트Universal


그는 "유니버설이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열한 번째 영화에서 3억 4천만 달러(한화 약 4,554억 원)로 제작비가 들어갔던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이후 제작비를 줄이기 위해 간결한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5월 17일 국내 개봉한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는 시리즈 10번째 영화로 시리즈 사상 최대 제작비이자 유니버설 픽처스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제작비가 들었다.


'아바타 2'를 제외하면 지난 10년간 이보다 더 많은 예산으로 개봉한 영화는 없다고.


스나이더는 "'분노의 질주 11'의 제작비는 2억 달러(한화 약 2,678억 원) 미만으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로케이션 촬영을 했던 전작들과는 달리 하나의 강도 사건이나 레이스를 둘러싼 줄거리로 구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매번 새로운 영화에서 '큰 것이 좋은 것'이라는 방식을 계속 시도해왔고 단순함을 유지하는 것은 이 시리즈에 절실히 필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사이트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그렇다면 빈 디젤은 이번 영화에서도 도미닉 토레토로 돌아올까.


최근 빈 디젤은 2010년 자신의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스나이더는 빈 디젤이 '분노의 질주 11'에서 그대로 도미닉 역을 맡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개봉한'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는 전 세계적으로 7억 1,460만 달러(한화 약 9,568억 4,940만 원)의 수입을 올리는 데 그쳐 흥행에 실패했다는 평을 받았다.


'분노의 질주 11'은 최소 3명의 작가가 고용돼 차기작을 위한 각본 작업을 하고 있으며 2025년 4월 4일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