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은행 최종 면접 떨어진 뒤 320만 구독자 끌어모은 유튜버의 월급 클라스

지무비는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금융권 최종 면접에서 떨어져서라는 놀라운 사연을 소개했다.

인사이트YouTube '휴먼스토리'


구독자 323만명을 보유한 영화 소개 유튜버 지무비의 월 수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 유튜버 지무비가 출연해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월수입 등을 공개했다.


지무비는 오늘(4일) 기준 구독자 323만명으로, 영화와 드라마 등을 소개하는 채널이다. 그에 다르면 국내 유튜버 중 157위이며 전세계 영화 유튜버 중에서는 393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무비는 자신의 월 수익에 대해 "취업 하려고 했던 곳 연봉의 3, 4배는 버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는 광고와 유튜브 조회수 수익을 합친 금액이다.


인사이트YouTube '휴먼스토리'


질문자가 "직장인 연봉의 3~4배면 한 달에 억대를 넘게 버냐" 되묻자 지무비는 "평균적으로 그렇긴 하다"며 인정했다.


지무비는 "유튜브는 초기 자본금이 많이 안 든다"며 "투자한 건 20만원짜리 마이크 그거 하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날 지무비는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금융권 최종 면접에서 떨어져서라는 놀라운 사연을 소개했다.


지무비는 경쟁률이 2:1이었던 국민은행 최종 면접에서 떨어진 뒤 좌절을 경험했다고 한다. 그는 "가장 공감하는 사자성어가 '인생사 새옹지마'다. 어떻게 이것보다 불행할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드는 게 나중에 알고 보면 최고의 행운이었던 걸로 귀결이 될 수 있다"며 "그때 붙었으면 유튜브는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휴먼스토리'


지무비는 "영상 작업 자체가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며 "35시간 정도 일한 적도 있다. 일반적인 직장인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거 같다"고 나름의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지무비는 현재 자신의 콘텐츠 회사도 운영 중이다.


그는 인센티브를 통한 동기부여로 직원들을 북돋아 주고 있다고 한다.


지무비는 "기본급 위주가 아니라 인센티브 위주로, 광고건을 맡으면 보너스도 주고 조회수에 대한 보너스도 준다"며 "(직원들이) 한 달에 800만원까지 가져간 적도 있고, 그런 식으로 해서 그 친구들도 이제 더 열심히 할 수 있고 윈윈을 할 수 있는 게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YouTube '휴먼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