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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 밤 11시 25분, 루돌프 썰매 타고 '남산 타워' 지나가는 산타 포착됐다

산타 할아버지는 남산타워를 한 바퀴 돈 뒤 이어 롯데월드타워, 경복궁으로 추정되는 서울의 명소 곳곳을 지났다.

인사이트NORAD


밤새 내린 함박눈과 함께 한국을 찾아온 산타 할아버지가 하늘 위에서 아이들에게 선물을 뿌렸다.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추적하는 산타클로스 위치 추적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 11시 25분, 산타가 서울을 지났다.


루돌프가 끄는 썰매를 탄 산타 할아버지는 남산타워를 한 바퀴 돈 뒤 이어 롯데월드타워, 경복궁으로 추정되는 서울의 명소 곳곳을 지났다.


NORAD는 "산타가 서울의 아름다운 불빛 속에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그러면서 "남산타워는 숨이 막힐정도로 멋진 경치를 보여줬다. 산타도 틀림없이 이를 즐겼을 것이다"고 전했다.


NORAD의 산타 추적은 1955년부터 시작됐다. 콜로라도주의 한 백화점이 성탄 마케팅으로 산타 전화번호를 소개했는데, 실수로 당시 NORAD의 전신인 콜로라도스프링스방공사령부(CORAD)의 번호를 내보낸 것이다.


그러자 "산타는 어디 있느냐"는 엉뚱한 전화가 속출했고, 당시 사령부 해리 숍 대령은 아이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산타의 위치를 알려줬다.


인사이트NORAD


이렇게 시작된 NORAD의 새 임무는 해마다 이어지게 됐다.


NORAD 측은 아이들에게 "루돌프의 빨간 코에서 나오는 열기가 적외선 신호에 잡히기 때문에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지난해에는 산타가 24일 밤 11시 20분께 한국 상공에 들어와 제주도, 부산, 서울을 11시 27분께 통과한 뒤 평양에도 들른 뒤 중국으로 떠났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산타 클로스'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산타 클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