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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중계사 은퇴 후 택시 운전하는 기사가 즉석에서 해준 '손흥민 토트넘 경기' 중계 (영상)

토트넘 경기를 생중계하며 운전하던 택시기사의 과거 직업이 공개됐다.

인사이트TikTok 'dal_su02'


운전 중 토트넘 경기를 생중계하는 영상으로 유명해진 택시기사의 놀라운 과거 직업이 공개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980년대 스포츠 중계사, 은퇴 후 택시 운행하시는 기사님'이라는 제목의 영상들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택시기사 A씨가 실제 아나운서 같은 목소리로 토트넘의 경기를 중계하는 내용이 담겼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운전하느라 내비게이션에 집중하고 있음에도 마치 축구 경기를 보고 설명하는 듯 생생하게 중계했다.


특히 그는 즉석에서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앞서 A씨는 다른 영상에서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부터 택시 업체에 뛰어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어릴 적부터 스포츠 중계방송 아나운서가 되는 게 꿈이었고, 짬짬이 스포츠 중계를 다녔다"며 "축구 내셔널리그 팀들한테 초대받아서 중계한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해당 택시기사는 과거 스포츠 중계를 하며 인기를 끌었던 아나운서로 알려졌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일이 끊기면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본격적으로 택시기사로 지내게 됐다고 전해진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목소리가 너무 좋으시다. 꼭 캐스터로 다시 활약하셨으면", "기사님 택시 영상만 보면 힐링된다", "당연히 라디오 틀어놓은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