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1티어 전설의 '물회 먹방 아저씨', 유튜브 등장해 먹방 시작 (영상)

YouTube '근황올림픽'

10년 전 '대한민국 3대 먹방'이라 불리며 물회 먹방의 정석을 보여준 포항 물회 먹방 아저씨의 근황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21년 5월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올라왔던 포항 물회 먹방 영상이 재조명됐다.

영상 속 서울에서 경남삼도 포항까지 찾아간 근황올림픽 제작진은 국내 3대 먹방으로 유명한 물회 아저씨를 찾았다.

YouTube '근황올림픽'

10년 전과 똑같은 장소와 배경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물회 아저씨는 자신의 유명세를 조카 결혼식에서 알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난 TV 나온 줄 몰랐는데 조카 결혼식에서 '어디서 많이 봤다. 한국인의 밥상에 나오지 않았냐'는 말을 들었다"며 "1박 2일에 먼저 출연한 뒤에 촬영하겠다고 연락이 왔다"고 방송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앞서 물회 아저씨는 과거 KBS2 '1박2일' 시즌 1 227화에 출연해 이수근에게 과메기를 대접하며 얼굴을 알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2011년 12월 8일 KBS1 '한국인의 밥상'에선 도다리 물회에 흑미밥을 말아서 먹는 먹방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칭송을 받기도 했다.

이후 그는 10년 전과 같은 레시피로 빠르게 물회를 만든 뒤 전설의 먹방을 다시 선보였다.

먹음직스러운 비주얼과 함께 음식을 흡입할 때마다 내는 '후루룩' 소리는 보는 이들의 군침이 돌게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물회 아저씨는 "우리가 어릴 땐 못 먹고 자랐다. 그래서 뱃일에 종사하면서 물회 한 그릇 먹던 그 맛은 못 잊는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또한 "남들이 나를 기억해 준다는 게 진짜 고맙고, 열심히 살면서 남한테 거짓말 안 하면 다 살아가는 길이 생긴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먹방에 열광하는 젊은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세상에서 물회 가장 맛있게 먹는 사람 기네스북 1위", "없던 입맛도 돌게 만든다", "웬만한 먹방 BJ 저리가라네", "아저씨 데뷔해 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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