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업그레이드되고 일기 앱 추가...지금 '아이폰 업데이트'하면 생기는 신기능 (영상)

Thegioididong

그동안 많은 유저들이 기다려 왔던 아이폰의 새 운영체제(OS) iOS17.2가 한 달간의 베타 테스트를 끝내고 정식 출시됐다.

iOS17.2 업데이트에는 다양한 신기능이 포함됐다.

지난 12일 애플은 아이패드OS17.2, 맥OS14.2 '소노마', 워치OS10.2와 함께 iOS17.2를 정식 배포했다.

아이폰 캡처 화면 / 사진 = 인사이트

iOS17.2에서 가장 눈에 띈 변화는 바로 '저널' 앱의 추가였다.

애플은 저널 앱을 '인생의 순간을 되돌아보고 추억을 보존하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이름처럼 유저의 일상, 생각 등을 기록할 수 있는 일기 앱이다.

9to5Mac

유저가 직접 기록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온디바이스 머신 러닝을 바탕으로 일기 주제 등을 추천받을 수도 있어 어떤 내용을 써야 할지 막막할 때도 걱정 없다.

또한 알림을 설정해 유저가 선택한 요일, 시간에 일기를 쓸 수 있도록 알려줘 까먹을 염려도 없다.

터치ID, 페이스ID 통해 아무나 일기를 볼 수 없도록 하는 개인정보 보호 기능도 탑재됐다.

아이폰 15 프로 라인에 적용된 액션 버튼의 옵션도 추가됐다.

앞으로 액션 버튼을 통해 음성-텍스트 번역을 자동 실행할 수 있다.

아이폰 15 프로와 프로 맥스의 카메라도 업그레이드됐다.

애플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공간 동영상 촬영' 기능을 추가했다.

설정에서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유저들은 기록하고 싶은 순간을 3차원으로 촬영할 수 있다.

촬영된 공간은 1080p의 초당 30 프레임 표준 다이내믹 레인지로 촬영된다. 특히 컴퓨테이셔널 비디오 기술과 고효율비디오코딩(HEVC) 압축 기술이 도입돼 공간 기억을 콤팩트한 파일 크기로 만들어준다고.

ngmisr

이 기능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애플의 혼합현실(XR) 헤드셋 '비전 프로'를 염두에 두고 개발된 기능이다.

공간 동영상 촬영 기능을 활용해 비전 프로에서 선명한 색상과 디테일이 살아있는 동영상을 실물 크기로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작고 멀리 있는 물체를 촬영할 때 망원 카메라 초점 속도가 향상됐다.

또한 애플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이 아이폰의 기본 알림음을 설정할 수 있게 했다.

설정 앱에서 '사운드&햅틱'에 새로운 '기본 알림' 섹션으로 들어가면 알림음과 촉각 피드백을 바꿀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메시지 편의 기능, 날씨 앱 편의성 개선, 에어드롭 기능 개선, 새로운 키보드 레이아웃, 애플 뮤직 편의성 개선 등이 적용됐고, 전작인 아이폰14 시리즈 및 아이폰13 시리즈 등에 Qi2 충전기 지원이 추가됐다.

한편 iOS17.2는 아이폰 XS 이후 및 이후 모델부터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