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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안가 뒤덮은 정어리 사체..."원인 알 수 없으니 먹지마세요"

일본의 한 해변에서 정어리 사체 수천 톤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떠내려 와 해당 지자체가 향후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ANNnewsCH'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일본의 한 해변에서 정어리 사체 수천 톤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떠내려왔다. 


8일(현지 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최북단 섬인 홋카이도의 하코다테에 집단 폐사한 정어리떼와 고등어 일부가 떠밀려와 약 1km의 해안가를 뒤덮었다. 


정어리는 가을이 되면 남하하는데, 그 과정에서 포식자에게 쫓겨 산소 부족으로 탈진해 파도에 더밀려 왔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하코다페 수산연구소 연구원인 후지오카 다카시 씨는 AP 통신과 인터뷰에서 "이전에도 비슷한 현상을 들어본 적이 있지만 보는 것은 처음이다"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ANNnewsCH'


현지 주민들 또한 이렇게 많은 정어리 사체가 한꺼번에 몰려든 것은 처음 본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일부 주민들은 밀려온 물고기를 주워서 팔거나 먹으려고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하코다테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원인을 알 수 없으니 반입하지 않길 부탁드린다"며 "향후 대책은 검토 중"이라고 공지했다. 


하코다테시는 직원 50명을 투입해 제거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물고기 무게만 수십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홋카이도에서는 2년 전 겨울에도 대량의 죽은 정어리 떼가 바닷가에 밀려와 이를 회수해 퇴비로 활용한 바 있다. 


한편 중국 매체들은 일본의 정어리 떼 집단 폐사에 관심을 보이면서 '원인 불명'이란 점을 강조해 보도하고 있다. 


중국 누리꾼들은 기사 댓글을 통해 "핵폐수(오염수) 방류로 인해 발생한 것", "핵 오염으로 인해 수많은 정어리가 죽었다고 믿는다", "일본의 핵폐수 방류로 인류가 멸종하는 시기가 그리 멀지 않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중국은 지난 8월 24일 일본이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자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을 전면 중단해 중일 양국이 오염수 문제로 갈등을 겪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