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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한테 상습폭행 당했다며 얼굴·실명과 함께 증거 사진 공개한 키움 전 야구 선수

김하성이 후배 야구선수에게 협박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한 가운데 피고소인이 폭행 사진과 함께 실명을 공개했다.

인사이트김하성 / 뉴스1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야구선수 김하성이 '협박당해 돈을 뜯겼다'며 과거 국내에서 같은 팀이었던 후배 야구 선수를 고소했다.


앞서 김하성은 2년 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후배 선수와 술을 마시던 중 몸싸움을 벌였고, 후배 선수가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후배 선수가 거액의 합의금을 받아낸 뒤에도 계속해서 금품을 요구했다며 공갈·공갈 미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인사이트인터뷰하는 피고소인 임혜동 / TV조선 '뉴스9'


이런 가운데 피고소인인 전직 넥센 히어로즈 투수(현 키움 히어로즈) 임혜동씨가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며 김하성 측의 주장에 전면 반박했다.


지난 7일 임씨는 TV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얼굴과 실명을 공개했다.


그는 입단 2년 만에 운동을 그만두고 김하성 소속 매니지먼트에 입사해 미국에서 김하성의 로드매니저로 생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씨는 김하성의 로드 매니저로 일하던 2018년부터 2021년 사이 4년 가까이 상습적인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임혜동이 공개한 폭행 증거 사진 / 채널 A '뉴스A'


그의 설명에 따르면 술자리에서 김하성은 상습적으로 폭행을 일삼았고 끊임없이 임씨를 향해 욕설과 폭언을 퍼부었다.


임씨는 2021년 12월 김하성 측으로부터 비밀을 누설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4억 원의 합의금을 받고 합의했다. 


그러나 최근 임씨가 김하성을 상대로 비밀 유지의무 약속을 위반했다며 법적 조치를 진행하자 김하성도 자신을 공갈·협박으로 고소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임씨는 김하성이 주장한 공갈·협박에 대해서는 사과만 요구했을 뿐 추가적인 돈을 요구한 사실도 없으며 최근 연락한 적도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GettyimagesKorea김하성 / GettyimagesKorea


그러면서 김하성에게 폭행당했던 당시 사진도 공개했다. 하지만 임씨가 공개한 폭행 증거 사진을 두고도 다양한 주장이 나오고 있다. 


지난 7일 디스패치는 임씨가 폭행당한 모습이라고 주장하는 일부 사진이 과거 임씨가 김하성에게 '가정폭력의 현실이다. 아빠가 먼저 욕했다'는 메시지와 함께 보낸 사진이라고 보도했다.


디스패치 주장에 따르면 3년 전 부친에게 맞았다며 김하성에게 보냈던 상처 사진을 '김하성에게 맞은 상처'라며 언론사에 제출했다는 것이다.


양측의 주장이 확연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어 사건은 진실 공방으로 치닫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