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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돔이 왜 거기서 나와?"...지하철역 화장실 청소부가 직접 밝힌 가장 희한한 쓰레기들

지하철역 화장실 청소부가 직접 밝힌 희한한 쓰레기들이 충격을 안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위를 밟고 올라가 발레 점프하는 남성부터 '쩍벌남' 등 지하철 빌런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전해지고 있다.


그런데 진짜 빌런들은 은밀한 공간인 화장실에서 나온다고 한다.


지하철역 화장실 청소부가 직접 밝힌 희한한 쓰레기들이 충격을 안긴다.


사진 =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소기업을 퇴사하고 지하철역에서 청소한 지 1년이 넘었다는 환경미화원 A씨의 후기가 재조명되고 있다.


A씨는 가장 희한한 쓰레기들 3개를 선정했다. 첫 번째는 사용한 콘돔이었다.


그는 "청소하면서 사용한 콘돔을 2번이나 발견했다. 이게 왜 화장실에서 나온 건지 지금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두 번째는 사용한 에이즈 진단 키트였고, 세 번째는 쓰다만 교생일지였다.


A씨는 "아침마다 화장실 세면대에서 웃통 벗고 씻는 사람도 봤고, 화장실 문을 안 잠그고 볼일 보는 사람도 봤다. 화장실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도 봤다"고 에피소드들을 전했다.


그러면서 "포장도 안 뜯은 과자나 음료수, 멀쩡한 옷, 얼마 쓴 것 같지도 않은 이불도 버려지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면 안 된다. 화장실 안에서 흡연하거나 불이 났을 경우 연기를 감지해 경고음이 울리도록 설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