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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트리에 다는 '꼬마전구', 와이파이 속도 늦춘다

집을 장식할 때 흔히 사용하는 꼬마전구가 와이파이 속도를 느리게 만든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인사이트(좌) Unsplash, (우) Lazada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미거나 집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미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크리스마스 장식에 영롱하게 빛나는 꼬마전구를 빼놓을 수 없다.


그런데 최근 꼬마전구가 와이파이의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Instagram 'nemu.room'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Daily Mirror)에 따르면 최근 전문가들은 꼬마전구가 와이파이를 느려지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꼬마전구와 같은 LED 조명이 광대역통신을 방해할 수 있는 전자기장을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와이파이 속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몇 개의 조명은 와이파이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여러 개가 있는 경우 그 영향이 증폭돼 와이파이 신호에 간섭을 일으키기 때문에 와이파이 속도가 떨어지거나 연결이 끊어질 수 있다고 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최대한 라우터를 조명으로부터 멀리 떨어뜨려야 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와이파이 뿐만 아니라 다른 가전제품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전자렌지부터 스피커, 모니터 심지어 냉장고까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또한 배선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이웃의 가전제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인테리어를 위해 혹은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기 위해 꼬마 전구를 사용하고 있다면 최대한 다른 가전제품과 거리를 두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