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전문 변호사가 말하는 상대적으로 불륜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직업 5 (영상)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최근 배우자의 외도로 인한 이혼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혼 전문 변호사가 직업상 불륜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은 직업을 소개했다.

지난 10월 28일 유튜브 채널 '김작가 TV'에는 '불륜이 많은 의외의 직업 TOP 5, 솔직하게 다 알려드릴게요! (최영은 변호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최 변호사는 자신이 실무에서 직접 경험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불륜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은 직업에 대해 설명했다.

YouTube '김작가 TV'

최 변호사는 "직업상 바람을 피운다는 건 인과관계가 안 맞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에 따라서 바람을 피우고 안 피우는 거다"면서도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 직업 특성상 불륜으로 나아갈 여러 가지 요소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나아가는 게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가장 먼저 불륜이 많이 일어나는 직업으로 '영업직'을 언급하며 "아무래도 사람을 많이 만나고 술자리도 잦고 (직업이) 상대에게 어떤 어필을 해야 되는 영역이라 그 과정 중에서 서로 매력을 주고받을 수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사실 바람을 피울 때 허들이 많다. 내가 어떻게 와이프를 속이고 남편을 속이고 할 수 있겠나. 근데 영업직은 그게 좀 쉽다"면서 "영업직은 사무실에서만 일하는 게 아니라 밖에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특히 "낮 시간에도 일 때문에 나갈 수 있는데 그 시간에 모텔도 갈 수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해 통제가 전혀 안 된다. 여러 가지 유혹 요소가 굉장히 많다"고 부연했다.

최 변호사는 영업직 외 불륜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다른 직업으로는 의사와 간호사, 군인을 꼽았다.

해당 직업들은 서로 업무 중에 이것저것을 도와주면서 터치가 좀 많아지는 것이 특징으로 소개됐다.

최 변호사는 이혼 전문 재판을 맡으며 이러한 과정이 불륜으로 자연스레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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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최 변호사는 불륜이 일어날 가능성 높은 의외의 직업으로 사업가를 언급하기도 했다.

최 변호사는 "사업가들은 어떤 면에서는 영업직이기도 하고 또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풍요하다"며 "스트레스는 많고 돈은 충분하지만 시간은 없고 그런 분들인데, 이런 분들이 많이 외로워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업하시는 분들이 자신의 힘든 이야기들을 가족이랑 잘하지 못한다. 그렇기에 자신에게 100% 맞춰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을 찾게 되고 결국 스폰 계약까지 맺는 분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1년 통계청이 공개한 이혼 건수는 10만 2000건으로 나타났으며, 주된 이혼 사유로는 배우자의 외도와 경제적 문제, 성경 차이가 가장 높게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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