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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롱코트에 선글라스 '깔맞춤 패션'...김주애, 김정은과 공군훈련 동행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아버지와 함께 공군 주요 시설을 방문했다.

인사이트평양 노동신문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북한의 공군 기념일인 '항공절'을 맞아 아버지와 함께 공군 주요 시설을 방문했다.


1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전날(30일) 항공절을 맞아 공군사령부와 제1공군사단 비행연대 등 공군 주요시설을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딸 김주애도 이 자리에 동행했다. 김주애가 김 위원장의 현장 시찰에 동행한 건 지난 8월 27일 해군 시설 참관 이후 96일 만이다.


인사이트평양 노동신문


김 위원장은 검은색 가죽 코트와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김주애 또한 아버지와 비슷하게 자주색 가죽 코트와 선글라스 차림이었다.


매체는 김주애가 군 주요 간부와 악수하는 사진, 공군 주요 관계자들과 단체 사진을 찍은 모습 등도 공개했다.


이들은 북한 공군팀과 해군팀의 배구 경기, 항공절 공군협주단 공연 등을 관람하고 항공절 경축 연회에도 참석했다. 김주애는 공연장, 연회장에서 김 위원장의 바로 옆에 앉아있었다.


인사이트평양 노동신문


경축 연회에는 김주애뿐만 아니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박정천 노동당 군정지도부장, 리영길 북한 총참모장, 김광혁 공군사령관, 엄주호 정치위원 등이 참석했다.


대북 매체들은 김주애가 김 위원장과 비슷한 옷차림을 하고 군 주요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것을 두고 "여성이 지도자가 돼도 이상하지 않다는 분위기를 만들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차기 지도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1인 독재 체제인 북한이 10살의 어린 김주애를 후계자로 확정했다고 보기 부족하다는 분석도 있다.


인사이트평양 노동신문


한편 지난달 28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평양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간부들을 대상으로 한 내부 강연에서 주애가 '조선의 샛별 여장군'으로 불렸다고 보도했다. 과거 김 위원장도 어린 시절 북한 내부에서 '샛별 장군'으로 불린 바 있다.


이를 두고 북한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북한이 이번 위성 발사 성공을 김정은의 10대 딸을 신격화, 우상화하는 데 이용하고 있다"면서 사실상 북한 내 후계자 임명 과정이 끝난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