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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또 처음 긁어봐 '5억 당첨'인 줄 모르고 그대로 쓰레기통에 버린 남성...조상님이 살렸다

1등에 당첨된 복권을 쓰레기통에 버릴뻔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동행복권 홈페이지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복권을 처음 사본 한 남성이 1등에 당첨된 복권을 쓰레기통에 버릴뻔했던 사연이 전해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달 30일 동행복권 홈페이지에는 스피토1000 75회차 1등 당첨자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A씨는 전북 군산시 칠성로에 위치한 복권 판매점에서 스피또를 구매했다. 그 결과 75회차 1등에 당첨되며 5억 원을 얻게 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런데 A씨의 5억 원 당첨 복권이 하마터면 쓰레기통에 버려질 뻔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당첨 사실을 어떻게 알게 되었냐는 질문에 "복권은 지금까지 한두 번 구매할 만큼 거의 구매하지 않고 관심도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출장길에 담배 사러 갔는데 복권이 보이길래 남은 돈으로 복권을 다라고 했다"며 "판매점주님이 '로또로 드릴까요. 긁는 거로 드릴까요' 묻길래 아무거나 다라고 했는데 긁는 복권을 주셨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러나 막상 구매하고도 관심이 없었던 A씨는 집 식탁에 복권을 던져 놨고 2~3주 뒤 문득 생각이나 복권을 긁어봤다.


그는 "복권을 긁는데 숫자 2개가 일치한 게 보였지만, 당첨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배우자에게 '2개 일치했는데 당첨인가? 양쪽에 하나씩 숫자가 일치해야 하지 않나?'고 물었다"며 "배우자는 버리라고 말하며 청소에 집중했다"고 말해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하지만 A씨는 찝찝한 마음에 복권을 버리지 않았다.


그는 "1시간 정도 뒤 복권을 버리려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포털사이트에 스피또 관련 검색을 했고 1등 당첨인 것을 알게 됐다"며 "갑작스러운 1등 당첨에 아직도 얼떨떨하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A씨가 전한 당첨 소감 / 동행복권 홈페이지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은 없고 예금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조상신이 도왔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댓글에는 "진짜 대박이다", "버리라고 해서 버렸으면 어쩔뻔했냐", "검색해 본 게 신의 한 수다", "역시 아무 생각 없이 구매해야 당첨된다", "너무 부럽다", "버렸으면 평생 후회했을 거다", "덤덤한 거 멋있다", "얼마나 좋을까", "아내 분 천만다행이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