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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만 맡아 달라더니 잠수탄 주인...'유기묘'된 고양이 두 마리의 새 집사를 찾습니다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 두 마리를 다른 사람에게 맡겨 놓고 잠적해버린 주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민서 기자
입력 2023.11.21 16:58

인사이트블라인드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 두 마리를 다른 사람에게 맡겨 놓고 잠적해버린 주인의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고양이 탁묘 맡기고 잠수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얼마 전 위탁비를 줄테니 고양이를 한 달 만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흔쾌히 허락한 A씨는 2마리 모두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 뒤 애지중지하며 보살폈다.


하지만 전 주인은 한 달이 지나도록 A씨에게 위탁비를 지급하지 않았고, 참다못한 A씨가 먼저 연락을 보냈다.


A씨의 연락이 계속되자 전 주인은 모든 연락망에서 그를 차단했다. 그러고는 자신의 고양이들을 가차 없이 버렸다.


인사이트블라인드


한순간에 유기묘가 돼버린 고양이들은 길거리로 버려질 상황에 놓였지만 A씨가 입양 전까지 자신이 책임지기로 결정하면서 아찔한 순간은 면했다.


A씨는 고양이 '가을이'와 '겨울이'를 위한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든 뒤 "이가을 3살 수컷, 이겨울 2살 수컷이다. 입양 홍보 중이다"라는 홍보 멘트를 남겼다.


해당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버리지 않고 끝까지 책임져줘서 감사하다. 복 받을 거다", "전 주인은 똑같이 당했으면 좋겠다", "고양이들은 좋은 가정으로 입양 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A씨가 공개한 고양이 입양 홍보 인스타 게시물 / Instagram 'garigyuri'


한편 지난 4월 동물자유연대가 동물보호관리시스템(APMS)을 자체 분석한 결과, 지난해 1년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유기동물은 112,226마리로 나타났다.


전체 유기 동물 중 71.3%(79,976마리)는 개였으며, 고양이는 27.4%(30,737마리)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