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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치솟아 점심값도 부담돼...밥 싸서 다니는 직장인 '도시락족' 증가

직장인 중 밥값 부담을 덜기 위해 점심을 싸서 다니는 '도시락 족'이 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치솟는 고물가 행진에 '내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우스갯소리가 뼈마디에 사무치는 요즘, 직장인들 사이 '도시락 족'이 늘고 있다.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고물가로 인해 치솟은 점심값이 부담돼 도시락을 싸서 출근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요즘 강남 일대 등 수도권에서는 1만원으로 제대로 된 점심 식사를 하기 어렵다는 말까지 나온다.


신논현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31살 여성 A씨는 최근 다이어트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인근에서 식사를 하려면 커피까지 2만원은 있어야 하는 게 현실"이라며 "돈을 아끼고 건강도 생각할 겸 닭 가슴살 샐러드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닌다. 커피는 인스턴트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A씨는 "최근 남녀 가리지 않고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라며 "편의점 음식도 매일 먹으면 물려서 도시락을 싸기 시작한 동료도 있다"라고 전했다.


도시락을 싸지 못하는 몇몇 직장인들은 저렴한 가격에 휴식과 식사를 즐기러 PC방을 찾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지난 10월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8%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3.2%보다 0.6%포인트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