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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친구한테 선물받은 '애완 달팽이'를 싸운 후에 기름에 튀겨버렸습니다"

결혼을 앞둔 남친이 1년 반 동안 키우던 달팽이를 튀겨 싸웠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함철민 기자
입력 2023.11.18 17:43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결혼을 앞둔 남친이 1년 반 동안 키우던 달팽이를 튀겨 싸웠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예랑이 키우던 달팽이를 튀겼어요'라는 제목으로 여성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3년 동안 연애를 했고, 연애 기간 사소한 다툼은 있었지만 크게 싸운 적은 없었다. 


이런 남자친구에게는 대학생 때부터 만나던 절친이 하나 있었다. 그 친구는 파충류나 곤충에 관심이 많았는데 1년 반쯤 남자친구에게 애완용 달팽이 한 마리를 선물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남자친구는 친구와 최근 자영업을 같이 하기로 하다가 시작도 전에 서로 의견 차를 보이더니 결국 크게 싸웠다. 그 뒤로 한 달 동안 연락을 하지 않고 있다. 


지난 주말, A씨는 남자친구 집에 방문했는데, 싸운 친구가 1년 반 전에 선물한 달팽이가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남자친구에게 달팽이 어디 갔냐고 물었더니 "튀겼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남자친구는 "그 친구랑 다시 볼 일 없어"라며 달팽이를 튀긴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그날 남자친구 모습에 크게 충격을 받고 집으로 돌아와 만나지 않고 있는 중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남자친구는 달팽이를 튀겼다는 이유로 화를 내는 A씨가 예민하다는 입장이다. 프랑스에서는 달팽이를 요리로도 먹기 때문에 달팽이를 튀긴 게 평범한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1년 반 동안 키운 달팽이를 튀긴 남친의 모습에 충격을 받아 '만나자'는 그의 연락에도 피하는 중이다. 


A씨는 "뭔가 무서운데 남자친구는 '네가 예민하다'라고만 한다. 다른 사람의 의견이 궁금하다"며 사연을 전한 이유를 설명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전 이별해라", "키우던 걸 키우는 건 잔인한 것 같다", "홧김에 저랬다는 건 정상이 아닌 듯", "결혼하고 나서 더 큰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