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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까지 안 가도 '료칸'에서 후끈한 겨울 즐길 수 있는 국내 숙소 4곳

일본 감성을 물씬 느끼며 1박 2일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국내 료칸 숙소를 모아봤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따뜻한 히노끼 탕에서 몸을 녹이며 감성적인 목재 숙소를 감상하는 것이 일본 료칸 숙소를 찾는 이유다.


추위가 찾아오는 이맘때쯤 많은 한국인들은 이러한 일본 전통의 고유한 료칸을 찾아 비행기 티켓을 끊는다.


아무리 엔화값이 떨어졌다지만 왕복 비행깃값 수십만 원과 숙소 등 다른 경비까지 생각하면 선뜻 일본으로 향하기 쉽지 않다.


특히 사회초년생, 학생들은 더욱이 주머니 사정이 빠듯할 것이다. 


그렇다고 다들 가는 연말 여행을 포기할 수는 없는 노릇, 이런 이들을 위해 한국에서도 일본 감성을 가득 느낄 수 있는 국내 료칸 숙소를 소개한다.


1. 경주 '토모노야 료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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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토모노야 료칸


토모노야 료칸은 한국 최초의 풀서비스 일본식 료칸 숙소다.


고즈넉하고 한국 전통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경주에서 이색적으로 작은 일본을 체험할 수 있다.


토모노야 료칸은 전 객실에 히노키 욕조가 설치돼 있다. 객실 타입은 다다미 디럭스와 스위트 2가지로 제공된다.


특히 친환경 어메니티가 구비돼 있고 히말라야 핑크 솔트 입욕제가 제공돼 방문객들의 찬사를 받는다.


또 야외에 마련된 온수 풀은 4계절 내내 무료로 운영되기 때문에 추운 겨울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2. 부산 '호시카게 료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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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호시카게 료칸


'큰 별빛'이라는 뜻에 호시카게 료칸 호텔은 가족 형태의 방문객에게 특화돼 있다.


산림욕 효용의 근원이라고 불리는 피톤치드 물질이 나오는 편백나무 탕을 도입해 남녀노소 모두가 편안하게 즐기기 좋다.


이곳의 히노끼탕은 국내 최장 원판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이 특징이다.


호시카게 료칸은 투숙 시 가이세키(석식)와 조식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오마카세 레스토랑과 프라이빗 바베큐 등 고급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객실은 전통적인 다다미방으로 거실과 침실이 구분돼 있으며 인원 별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대가족 수용이 가능하다.


3. 제주 '크로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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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크로베


제주의 크로베는 천연 편백 통나무로 지어진 독채형 주택으로, 현관문을 열고 내부로 들어서면 목재 가구의 피톤치드 향이 가득 느껴진다.


직접 일본에서 공수한 창호와 문, 자재들이 사용돼 일본 그 자체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내부에는 나무와 자연적인 느낌을 살려 제주의 특징도 함께 구현했다.


무엇보다도 고즈넉한 정원과 노천탕이 어우러져 연인 단위의 숙소로 안성맞춤이다.


객실 타입은 크로베 산방, 크로베 한라 두 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


4. 서울 '도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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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서울 도미인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일본을 느끼고 싶다면 도미인 강남을 추천한다.


도미인은 일본의 대표 체인 호텔로 일본 온천 료칸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했다.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일본풍 대욕장이 특징인데, 대형 스파와 개인탕 그리고 고온 사우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스파 후에는 소바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아침에는 먹음직스러운 일본 조식이 약 100종류의 요리가 준비된 뷔페 형식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