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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길거리서 나눠주는 '이 젤리' 절대 먹지 마세요"

일본 현지에서 최근 한 젤리를 먹고 신체적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이들이 나타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엔저 현상'으로 인해 최근 일본으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여행 시 꼭 주의해야 할 사항이 알려졌다.


이른바 '대마 젤리'를 먹은 뒤 신체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이들이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해당 젤리에서는 대마에 들어있는 향정신성 성분과 유사한 물질이 발견됐는데, 현재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주의가 요구된다.


인사이트FNN뉴스


지난 16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후지뉴스네트워크(FNN), TBS 등에 따르면 전날(15일) 오후 11시 30분께 도쿄 이타바구시에서 20대 여성이 119 구급대에 실려가는 일이 있었다.


해당 여성은 문제가 되고 있는 '대마 젤리'를 먹은 뒤 관련 내용으로 신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20대 남녀 2명이 술을 마시며 젤리를 각각 1개씩 먹은 뒤 손의 마비 증상과 메스꺼움을 느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4일 도코 고가네이시 무사시노 공원에서 열린 한 축제에 참석한 이들도 해당 젤리를 나눠 먹은 뒤 신체 이상 증세를 느꼈다.


10대~50대 5명이 "몸이 이상하다"라고 호소해 병원에 이송됐다.


현지 경찰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문제의 '대마 젤리'는 오사카 한 회사가 제조한 것이다. 포장지에는 'HHCH(헥사히드로칸나비헥솔)'가 들었다고 표기돼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HHCH는 대마의 주요 향정신성 성분인 'THC(테트라하이드로카나비놀)'와 비슷하게 만들어진 합성화합물이다.


HHCH와 달리 THC는 불법 약물로 규정돼 있지 않다. 인체에 악영향을 끼치는 게 확인될 경우 규제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아직 관련 연구는 진행된 바 없다.


경찰은 HHCH의 제조 방법이나 다른 약물과의 관련성 등을 조사 중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오늘 오후 1시 35분 기준 엔화는 100엔당 859.01원에 거래되고 있다. 15년 7개월 만의 최저 수치를 기록한 뒤 지속적으로 850원~860원대를 오가고 있다.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통화 긴축 기조로 돈줄을 죄는 가운데 일본 중앙은행(BOJ)만 홀로 완화 정책을 고수하면서 엔저가 심화하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