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 어머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믿음직한 대한의 아들로 거듭나겠습니다! 충성"
4일 오후 1시 충남 논산 육군 훈련소에서 올해 첫 입영행사가 거행됐다.
이날 모인 훈련병 690명과 부사관 후보생 1,060명(여군 250명)은 가족·친구·연인들과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사회와 멋지게 이별했다.
몇몇은 어머니와 눈물을 포옹을 나눠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장병들은 환하게 웃어보이며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고 다짐했다.
육군에 따르면 이들은 오늘 입소해 5주간 군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자세와 전투기술을 익히게 된다. 그리고 이후에는 각각 야전부대로 배치되거나 병과학교와 부사관학교에서 추가 보수 교육을 받고 성스러운 국토방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멋진 군인이 되겠노라" 힘껏 외치며 입소한 자랑스러운 대한의 아들, 딸들의 사진 5장을 공개한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