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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탄 학원버스 들이받은 차량 문 열어보니...술 취한 20대 여성 비틀거리며 내려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몰던 20대 여성이 학원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인사이트MBN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아침부터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몰던 20대 여성이 학원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경찰에 붙잡힌 여성은 '호흡 곤란'을 이유로 들며 음주 측정을 거부하기도 했다.


7일 MBN은 지난달 31일 20대 여성 운전자 A씨가 음주 상태로 학원 차량을 들이받은 사고 장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31일 오전 6시 40분쯤 서울 동작구의 한 4차선 도로에서 발생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날 검은색 승용차가 노란색 학원 차량을 뒤에서 강하게 들이받았다.


추돌 지점에는 하얀 연기가 피어올랐고, 학원 차에 타고 있던 학생은 울먹이며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


무법자처럼 도로를 질주하던 음주 차량은 학원 차량의 타이어까지 펑크를 내고서야 겨우 멈췄다.


음주 측정을 하잔 경찰관에 A씨는 호흡 곤란 증세가 있다"며 거부했으나, 결국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음이 드러났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런 가운데 사고를 당한 학생 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한편 2022년 기준 우리나라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걸린 차량 건수는 약 13만 건으로 집계 됐고, 음주운전 사고는 약 1만 5천 건에 달했다.


무엇보다 음주운전 재범률은 계속해서 40%대를 유지하고 있어 재범 방지를 위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