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2일(목)

20대 여성 목 졸라 숨지게 한 술집 종업원 검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서울 송파경찰서는 20대 여성을 목 졸라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살인)로 박모(29)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친구가 운영하는 송파구의 한 주점에서 종업원으로 근무하면서 평소 얼굴 정도를 알고 지내던 손님 A(29·여)씨와 지난달 31일 새벽 함께 술을 마신 뒤 같은날 인근 A씨의 원룸에서 그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가족은 A씨와 연락이 되지 않자 이달 2일 원룸을 찾았다가 이불에 싸인 채 숨져 있는 그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통해 박씨가 지난달 31일 오전 10시께 A씨와 함께 원룸에 들어갔고, 같은 날 오후 7시께 홀로 이곳을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박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뒤를 쫓다 범행 사흘만인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송파구에 있는 친구 집에 은신해있던 박씨를 긴급체포 했다.

 

경찰은 목 졸린 흔적이 있는 A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부검하는 한편, 박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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