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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갈 사람 지금 '환전' 하자"...또 최저점 찍어 880원대까지 떨어진 엔화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이 환전 기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일본의 엔화 가치가 나날이 하락하고 있어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지금 바로 '환전'을 고민해보는 것도 좋겠다.


지난 1일 100엔당 원화 환율이 892원으로 최저치를 찍은 이후 오늘(3일) 오전 10시 기준 884원까지 떨어졌다.


일본은행이 엔화 약세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낮은 금리의 상승을 허용하도록 금융정책을 수정했으나 엔화 가치는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있다.


인사이트NAVER '일본 엔화'


지난 1일 교도통신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엔/달러 환율이 뉴욕 외환시장에서 한때 달러당 151.74엔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해 10월 21일 이후 최고치다. 


국제시장에서도 연이어 엔화의 약세가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일본 재무성은 별다른 행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31일 재무성이 밝힌 9월 28일~10월 27일 외환 개입 실적이 '0엔'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내내 엔화 가치가 150달러 언저리였는데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와 관련해 지난달 31일 일본은행(BOJ)이 급하게 금융정책결정회의를 개최해 핵심 통화정책 중 하나인 수익률곡선제어 정책을 추가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장기금리 지표인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가 1%를 초과해도 시장 상황에 따라 일정 부분 허용하겠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BOJ의 의도와는 달리 엔화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BOJ가 긴축 정도를 높였음에도 조치가 시장에 이미 알려진 내용이고 추가 정책이 없는 것에 대한 실망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엔화 값이 당분간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한다.  BOJ에 대한 실망감에 엔화 투매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반면 엔화 약세는 일본 여행을 준비하는 관광객들에게 환호할 소식이다. 


최근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어 지금 환전 한다면 꽤 큰 이득을 볼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 올해 8월 일본을 찾은 국내 관광객이 코로나19 직전 91% 수준까지 올라왔다.


올해 8월까지 일본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은 432만 4376명이다.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일본 방문 국내 관광객은 60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