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ut MMA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50세 여성이 종합격투기 대회에서 아들의 19살 전 여자친구를 쓰러뜨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에서는 '고시아 매지컬(Gosia Magical)'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말고르자타 즈비에르진스카(Malgorzata Zwierzynska)가 아들의 전 여자친구인 니콜라 알로킨(Nikola Alokin, NIKITA)과의 종합격투기 대결을 펼쳤다.
즈비에르진스카는 스트리머인 아들 다니엘(Daniel)과 함께 영상을 제작하며 온라인에서 유명세를 얻은 '엄마 인플루언서'다.
A 50 year old mother fought and knocked out her son’s 19 year old ex-girlfriend in an MMA fight. ‼️ pic.twitter.com/rzfE948PtU
— DramaAlert (@DramaAlert) October 29, 2023
그녀는 놀라운 격투기 실력을 입증하며 무려 41살 어린 상대를 연이은 펀치를 쏟아부어 TKO로 승리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녀가 격투 초보자라는 것.
X 'cloutmma'
그녀는 뛰어난 기술과 침착함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경기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자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그 엄마를 건드리지 말아라", "어떤 싸움보다 흥미진진하다", "아들 대신 제대로 복수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Clout MMA
한편 이 대회를 주최한 폴란드 격투기 프로모터인 '클라우트 MMA(Clout MMA)'는 기발한 시합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 몇 년 동안 해당 지역의 다른 종합격투기 프로모션 또한 여러 번 헤드라인을 장식했을 정도다.
2021년에는 남녀 간 종합격투기 시합을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여성 선수가 남성 선수에게 연타를 당해 경기가 중단됐고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