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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164억 복권 당첨으로 백만장자 되자 '지폐'로 눈물 닦고 코 푸는 여성 (+영상)

복권 당첨자 남친에게 지폐를 건네받아 코를 푸는 여성의 영상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candy_oldgas'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한 복권 당첨자 커플의 황당한 행동에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독일의 한 복권 당첨자와 그의 여자친구가 촬영한 영상이 현지 누리꾼들을 분노케 했다.


해당 영상에 등장한 쿠르사트 일디림(Kursat Yilirim)이라는 남성은 전직 공장 노동자로 얼마 전 세 번째로 복권에 당첨됐다.


그는 지난해부터 여러 번 복권에 당첨돼 현재까지 총 1,000만 파운드(한화 약 164억 940만 원)에 달하는 당첨금을 거머쥐면서 백만장자가 됐다.



최근 그는 SNS에 여자친구 캔디스(Candice)와 함께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캔디스는 "세상은 나에게 너무나 가혹하다. 다들 나를 짜증 나게 하고 날 미워한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그녀는 남자친구 쿠르사트에게 휴지가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쿠르사트는 주머니에서 500유로(한화 약 71만 5,000원) 짜리 지폐 한 장을 꺼내 캔디스에게 건넸다.


인사이트Instagram 'candy_oldgas'


캔디스는 쿠르사트가 준 지폐를 이용해 눈물을 닦았다.


그녀가 주머니에 지폐를 넣자 쿠르사트는 또 다른 500유로 지폐를 건넸다.


이번에는 콧물이었다. 캔디스는 지폐에 코를  풀며 "고마워. 당신이 최고야"라고 말했다.


인사이트Instagram 'candy_oldgas'


해당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두 사람에게 누리꾼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복권 당첨되더니 돈이 그렇게 우습나", "다른 사람들도 만질 지폐에 코를 풀고 눈물을 닦다니 제정신인가", "왜 다들 싫어하는지 알만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의 행동을 맹비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chico_lottomillionaer'


한편 쿠르사트는 복권 당첨 이후 6억 원 상당의 페라리 448 피스타와 2억 원 상당의 포르쉐 911 터보 S 카브리올레, 고급 아파트를 구입하고 친구와 가족들에게 총 1억 6천만 원 상당의 명품 의류를 선물했다.


또한 롤렉스, 프라다, 구찌, 베르사체와 같은 명품 시계는 물론 해외 아파트를 구입하며 호화생활을 누리는 모습을 SNS에 공개해 현재 87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