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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타면 멀미로 고통스러워하는 어머니 위해 바구니에 넣고 병원 데려가는 58세 아들

커다란 바구니 안에 나이 든 여성이 웅크린 채 앉아 있었던 안타까운 이유가 있다.

인사이트Weibo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89세 노모를 바구니에 넣고 다니는 형제의 모습이 포착됐다.


기이한 형제의 모습을 본 사람들은 처음엔 의아함을 표했지만 이들의 사연을 알고 난 뒤에는 감동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28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SNS에 중국 남서부 충징시의 한 도로에서 두 남성이 교대로 커다란 바구니를 짊어지고 걸어간다는 목격담이 속속 올라왔다.


놀라운 점은 이 커다란 바구니 안에 나이 든 여성이 웅크린 채 앉아 있었다는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노인 학대 등이 의심될 수 있는 상황. 그러나 알고보니 이는 효심 깊은 아들들의 모습이었다.


다리 힘이 약해 잘 걷지 못하는 어머니를 병원에 데려가고 있었다.


이들은 첸 추안(58)과 첸 리(55) 형제로 얼마 전 나이 든 어머니를 위해 시골로 내려와 국수 가게를 열었다.


어머니의 병환이 심해지자 시골에서 도시의 병원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러나 어머니가 자동차나 휠체어를 타면 멀미에 시달리는 바람에 등에 업거나 팔로 안아 이동해야 했다.


그러던 중 이 커다란 바구니가 대안이 된 것이었다. 추안과 리는 번갈아가며 바구니를 짊어지고 어머니의 병원 가는 길을 편하게 모시고 있었다.


형제는 "우리가 어렸을 때 어머니께서 돌봐주셨고, 늙었을 때는 우리가 어머니를 돌봐야 한다"며 당연하다고 입을 모았다.


형제의 사연은 빠르게 퍼져나가며 많은 이들이 감동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