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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가 받았다는 '두줄' 뜨는 가짜 임신 테스트기, 실제로 팔고 있었다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가 결혼 예정이었던 전청조와 결별 소식을 설명하던 중 임신 테스트기를 언급했다.

인사이트남현희 / Instagram 'fencing2020'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펜싱 국가대표 출신 대한체육회 이사 남현희(42)가 결혼 예정이었던 전청조(27)와 결별 소식을 설명하던 중 임신 테스트기를 언급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여성조선에 따르면 전 펜싱선수 남현희는 인터뷰에서 전청조가 쥐어준 10여개의 임신테스트기로 임신 여부를 확인했을 때 모두 두 줄(임신)이었으나 실제로 임신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전 씨가 매번 포장지가 벗겨진 상태의 임신테스트기를 건넸다"며 고 주장했다.


인사이트알리익스프레스 갈무리


해당 인터뷰가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임신 테스트기가 가짜인 것 같다"고 입을 모으며 인터넷 쇼핑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장난용 임신테스트기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논란이 된 가짜 임신테스트기 장난감은 해외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거짓 임신' '장난 임신' '성인용 아이템' '실제 장난을 위한 양성 임신 검사' 등 설명과 함께 판매됐다.


임신테스트기의 가격은 2000원~8000원대로 책정됐으며 사용 방법은 테스트기를 수돗물에 20초 동안 담근 다음 꺼내면 약 3~5분 뒤 무조건 두 줄이 나타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특히 한 판매처는 "축하 행사에서 이 테스트기를 이용해 장난칠 수 있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농담하기 좋은 소품"이라면서 "당사의 제품 포장은 테스트기가 진짜인지 아닌지 알 수 없도록 현실적으로 만들어졌다. 만우절 선물로 완벽하고 가족, 친구들의 반응은 재밌을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전청조는 26일 새벽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에 위치한 남현희 모친의 집을 찾아갔다가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뒤 사실관계를 조사 받고 석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