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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3세' 주장 전청조, 일론 머스크랑 펜싱 대결해야 한다며 남현희와 첫 만남

남현희와 전청조 씨의 첫 만남 이유가 공개돼 화제를 모은다.

인사이트남현희 / Instagram 'fencing2020'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와 결혼을 발표한 예비신랑이자 자칭 재벌 3세 전청조 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5일 디스패치는 전청조 씨의 사기 전과 판결문을 공개했다.


매체는 전 씨가 성별과 신분, 직업 등을 속여 7건 이상의 사기 행각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남현희 / Instagram 'fencing2020'


보도에 따르면 전 씨가 사기 행각으로 피해자 7명으로한테 편취한 돈만 약 3억 원에 달한다고 알려진다. 


그의 사기 행각은 투자금 사기사건, 혼인 빙자 사기사건, 데이팅앱 사기사건, 재벌 3세 사기사건, 미국투자 사기사건, 1인2역 사기사건, 기타 사기사건 등으로 전해졌다.


전 씨에게 속은 피해자들은 "전청조가 말을 기가 막히게 한다. 언변이 굉장히 좋다"면서 "계속 듣다 보면 진짜 같다. 속을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다.


인사이트일론 머스크 / GettyimagesKorea


또한 전청조는 지난 2019년 6월에는 파라다이스 호텔 전필립 회장의 혼외자라고 주장하며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그는 재벌 회장의 혼외자도 아니고, 승마선수 출신도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알려진 바와 다르게 성별은 여자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앞서 두 사람은 첫 만남에 대해 "(전청조가) 비즈니스 업무로 인해 급히 펜싱을 배워야 하는데 대결 상대가 취미로 펜싱을 오랫동안 해왔던 사람이라 꼭 이기고 싶다고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인사이트남현희 / Instagram 'fencing2020'


이에 대해 두 사람의 측근 A씨는 "전청조에게 왜 펜싱을 배우냐고 물어봤더니 일론 머스크와 대결할 계획이라고 한다"며 "누가 봐도 사기꾼인데, 남현희 눈에만 사랑꾼이니 그저 답답하다"고 폭로했다.  


A씨 주장대로라면, 전청조는 일론 머스크와 펜싱 대결을 하겠다며 남현희를 찾아간 것.


한편 남현희는 대한민국 여성 펜싱선수 최초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2019년 은퇴했으며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 '복면가왕'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지난 23일에는 15세 연하이자 '재벌 3세'라 주장하는 사업가 전청조 씨와 재혼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