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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작가들에게 바디프로필 공짜로 찍어달라 요구하는 인스타 모델들

몇몇 인스타그램 모델들이 사진 작가들에게 바디프로필을 공짜로 찍어달라며 무리한 요구를 해 논란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요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열심히 운동으로 만든 몸매를 기록하기 위해 바디프로필을 찍는 경우가 많다.


인스타그램을 보면 멋진 몸매를 뽐내는 바디프로필로 많은 팔로워를 지닌 모델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최근 사진 작가들 사이에서 몇몇 인플루언서와 모델들이 자신의 팔로워 수를 앞세워 공짜로 촬영을 해달라며 무리한 요구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몇몇 인스타 모델들 바디 프로필 사진의 비밀'의 글이 올라왔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글에는 몇몇 인스타그램 모델과 사진작가들이 주고 받은 DM 캡처 사진이 있었다.


인스타그램 모델들은 사진 작가에게 무작정 바프를 무료로 찍어달라고 하고 있다.


이들은 "팔로워 수가 많으니 촬영은 물론 헤어 메이크업, 의상, 보정까지 협찬 해달라"라고 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 사진작가는 "왜 남의 노동력을 공짜로 얻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일면식도 없는데 공짜로 사진 찍어 달라는 거 불쾌하다"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인스타그램, 틱톡 등에서 수백만 팔로워를 지닌 인플루언서들이 연예인만큼의 영향력을 가지게 되면서 각종 브랜드들이 홍보를 위해 이들을 행사에 초대하거나 엠버서더로 선정하기도 한다.


하지만 종종 자신의 팔로워 수를 과시하며 협찬 등을 요구하는 '갑질'을 부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