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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키나 부모님은 '안성일 실체' 알고 다른 부모들 설득했었다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가 키나의 아버지와 더기버스 대표 안성일 프로듀서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we_fiftyfifty'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신인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멤버 키나(송자경)가 전속계약 분쟁을 종료하고 소속사로 돌아온 가운데, 소속사 어트랙트 측이 키나 아버지와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20일 어트랙트는 키나 아버지가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와 나눈 통화 녹취파일과 녹취록을 언론에 공개했다.


통화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 4명이 소속사 어트랙트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제기한 이후인 올해 7월 16일 이뤄졌다.


인사이트Instagram 'we_fiftyfifty'


녹취파일에 따르면 안 대표는 키나 아버지에게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이) 인용 안 될 경우는 없다. 전혀 없다. 인용을 가정하실 필요가 없는 게 인용이 안 될 거였으면 아예 시작도 안 될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인용이라는 건 뭐냐면, 아버님. 문제가 있어라고 판결하는 게 아니라 '어? 이거 문제가 있으니까 본안에서 따져봐야 되겠네'라고 하는 거다. 근데 지금 안에 가장 큰 문제는 아마 형사고발 건으로 구속될 수도 있다, 전홍준 대표님이"라고 설득했다.


그러면서 "가처분이 인용된 이후에 아마 누군가가 중재가 아마 들어가긴 할 건데. 한 번의 룸은 열어줄 거예요. 근데 그 협상의 내용이라는 건 뭐냐면. 아이들의 1집에 대한 모든 판권은 넘어간다. 두 번째 이름과 얘네들 계정도 다 넘어간다. 그래서 1, 2집 판권을 넘기는 조건으로 너한테 100에서 맥스 100에서 50억 정도 너한테 엑시트를 해줄게. 그러니 이제 애들 괴롭히지 마. 그리고 대신 외부에서는 밖으로는 애들의 미래를 위해서 나는 뭐 애들한테 좋은, 어. 미래를 위해서 놔주기로 했다. 근데 내부에 100억으로 딜이 왔다 갔다 하는 거는 오픈하지 않고 그리고 워너나 기버스한테 미안하다. 이게 워너에서 제안할 딜이에요. 그러니까 워너는 그런 입장들을 다 지금 고려를 하는 상황인 거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


어트랙트 관계자는 "소속사 아티스트의 계약 파기 및 가처분 소송을 종용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의 행각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아티스트를 꾀어내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안성일 대표에게 단 한 줌의 선처 없이 끝까지 법적 처벌과 감당할 수 없는 손해배상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6일 키나는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항고 취하서를 제출하고 소속사 어트랙트로 돌아왔다.


이날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키나가 보내온 자료..피프티 템퍼링 소름 돋는 녹취"라는 제목의 스트리밍이 진행됐다.


방송에서 이진호는 "키나 측은 안성일의 학력 경력 위조 기사가 나오면서 안성일을 신뢰하기 힘들어졌다. 7월 16일 대화를 녹취하게 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전홍준 대표 / 어트랙트


이어 "가처분 결과 발표가 나오기 전 키나와 키나 아버지는 아란, 새나, 시오(삼프티)와 부모를 설득했지만 실패했다. 이후 키나는 빠져나왔고 '삼프티'는 여론몰이하는 중"이라고 했다.


또 "키나 어머니가 댓글 단 것으로 알려진 것은 실제로 키나의 어머니가 작성한 것이 맞다. 키나와 키나 부모님은 7~8월에 이미 마음이 돌아섰고, 남은 삼프티와 부모를 설득하고 있었다. 결국 설득에 실패해 혼자 빠져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불공정한 정산 및 건강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활동 강행 등을 이유로 어트랙트에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은 지난 8월 법원이 기각했다. 하지만 멤버 3인(새나·아란·시오)은 여전히 항고를 진행 중이며 새로 만든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어트랙트와 전홍준 대표 관련 폭로를 이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