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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회식서 직장 선배에게 '매맞은' 회사원의 호소글

연말 회식 자리에서 직장 선배에게 무차별적으로 구타를 당해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은 한 회사원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via 연합뉴스, A씨 /온라인 커뮤니티

 

연말 회식 자리에서 직장 선배에게 무차별적으로 구타를 당해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은 한 회사원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31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직장인 A씨가 '회사 회식자리에서 폭행을 당했습니다'라는 호소글을 올렸다.

 

사건은 지난달 30일 시내 모처 고깃집에서 일어났다. 당시 연말 송년회에 참석한 A씨는 최근 자신에게 불만을 품고 있던 직장 선배 B씨에게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입사 3년차인 A씨는 선배인 B씨가 뭔가 크게 오해를 해서, 최근 말도 하지 않고 아는 척도 하지 않아 이야기를 하려고 화장실로 따라갔다.

 

그런데 술에 B씨는 후배인 A씨에게 입에 담기 어려운 폭언을 하면서 "너같은 OOOO랑은 말하기도 싫다. 문막지말고 비켜"라고 말했다고 한다.

 

via A씨 /온라인 커뮤니티 

 

선배의 욕설에도 A씨는 대화를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그가 주먹으로 폭력을 휘둘렀고 심지어 목을 졸라서 상처까지 생겼다. 

 

귀를 맞은 A씨는 '이명 현상'까지 생겨 병원을 찾았고 전치 3주라는 진단을 받았다. 회사에서 문제를 일으키면 직장을 잃을 것 같아서 고민이라는 A씨는 호소글을 올려 조언을 구했다.

 

해당 글이 큰 이슈를 모으자 누리꾼들은 다양한 댓글을 달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결국 A씨는 회사에 사실대로 말하고 B씨를 경찰에 신고하기로 결심했다고 후기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