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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청소 직원이 여자화장실 칸마다 '젓가락'을 놓아둔 충격적인 이유

대학교 여자화장실 안에 청소 직원이 젓가락을 놓아둔 이야기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대만의 한 학교 여자 화장실에 젓가락이 비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TVBS에 따르면 최근 대만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여성이 공개한 대학교 여자 화장실의 공지문이 8,000개가 넘는 '좋아요'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여성이 공개한 사진에는 여자 화장실 칸막이 안, 변기 옆에 붙은 공지문이 담겼다.


인사이트Facebook


공지문에는 '제발 대변을 봤으면 물을 내려달라'라는 청소 직원의 호소가 담겨 있었다.


여기까지는 평범한 공지문 같지만, 이 공지문 아래에는 나무로 된 일회용 젓가락이 부착돼 있어 의문을 안긴다.


아래 이어지는 내용에서 이 젓가락의 용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청소 직원은 젓가락을 가리켜 '(대변이) 안 내려간다면, 옆에 젓가락이 있다. (집어서 먹으라는 게 아니라 집어 밀어 넣으세요'라고 설명했다.


대변이 내려가지 않을 때 젓가락을 이용해 밀어 넣어 물을 내려달라는 의미였다.


아직 젓가락을 사용한 학생은 나오지 않았다고.


해당 공지문을 접한 누리꾼들은 "상상이 돼서 더러운 데 오죽했으면 저렇게까지 했을까", "평소 대변을 보고 물을 잘 안 내렸던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