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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중 잠들어"...체력 안 좋은 '운동선수 출신' 남편 폭로한 아내

스킨십 할 때조차 잠을 잘 정도로 체력이 좋지 않은 운동선수 출신 남편 때문에 속앓이를 하는 아내가 등장했다.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체력이 부족한 남편 때문에 사랑을 나눌 때도 '현타'를 맞은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태권도학과 교수인 남편과 그의 아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재혼 부부인 두 사람은 3년 전 지인의 소개로 인연을 맺어 결혼에 골인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아내는 남편이 겉으로는 건강해 보이지만, 체력이 너무 좋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남편은 제주도로 놀러 가서 밥 먹다가 자는가 하면, 술 마시다가도 자고, 노래방에서도 자고, 심지어 19금 스킨십을 하기 전에도 잠을 자기 바빴다.


아내가 부부관계 전 씻고 오는 것조차 기다릴 체력이 없어 벌어진 대참사였다.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더욱 놀라운 건 남편은 관계를 하는 와중에도 잠에 빠져들었고, 아내는 "뚜껑을 열어보니 빛 좋은 개살구"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남편이 처음부터 '저질 체력'이었던 건 아니었다. 연애 때는 혼자 한 시간씩 춤을 출 정도로 에너지가 넘쳤다.


서장훈은 남편에게 춤을 춰보라고 했고, 남편은 곧장 일어나 촬영장을 휘저으며 춤을 췄다. 체력이 약하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그러자 서장훈은 "운동선수는 젊었을 때는 팀에 감독, 코치 때문에 기합이 들어가 있다. 항상 누가 나한테 지적하니까 눈치를 본다. 기합이 바짝 들어가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은퇴하니까 그럴 사람이 없어진 거다. 그러면 사람이 늘어진다. 편해진다. 교수가 됐다? 누가 뭐라고 할 사람이 어디 있냐.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서는 정신 바짝 차려라. 선수 생활 때 근성으로 돌아가라"라고 조언을 건넸다. 


네이버 TV '무엇이든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