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사건반장'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고깃집에서 음식에 불만을 품은 손님이 알바생 얼굴을 툭툭 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9일 JTBC '사건반장'에는 지난 16일 밤 부산의 한 고깃집에서 찍힌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식당 사장에 따르면 이날 4명이서 고기를 먹으러 온 손님들은 '고기가 질기다'며 '부드러운 걸로 달라'고 항의했다.
이에 직원은 '전부 같은 고기를 쓰고 있다'고 말했고, 손님들은 그대로 식사를 마쳤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건은 계산하던 중 터졌다. 일행 중 여성 고객 두 명이 종업원에게 다가가 "뭘 째려보냐"며 시비를 걸더니 갑자기 손을 들어 종업원의 얼굴을 툭툭 건드린 것이다.
이내 종업원을 확 밀친 여성은 그대로 가게를 나가버렸다.
종업원은 당황해 눈물을 터뜨렸고 식당 사장인 엄마에게 전화해 이를 전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장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으나, 경찰에게 '고발해도 되는데 역으로 당할 수도 있으니 생각 잘 하고 고발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를 본 백성문 변호사는 손님의 행동에 대해 "명백한 폭행죄에 해당할 수 있는 행동"이라는 의견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