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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여성이 가장 많이 들은 말 "밝아졌다", 이혼남이 많이 들은 말은...

이혼 후 남성과 여성이 각각 주변 사람들에게 듣는 평가가 서로 다르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함철민 기자
입력 2023.09.18 18:02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이혼 후 남성과 여성이 주변에서 듣는 평가 서로 상반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18일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는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함께 전국(황혼) 재혼 희망 돌싱남녀 538명(남녀 각 2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는 '전 배우자와 이혼할 무렵 지인들이 본인의 모습을 평가한 내용'과 관련해 진행됐다. 


그 결과 남성은 '우울해 보인다'(29.0%)가, 여성은 '밝아졌다'(28.2%)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남성은 1위에 이어 '쓸쓸해 보인다'(24.2%), '멍해 보인다'(20.8%), '초췌하다'(18.2%) 등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멍해 보인다'(25.3%), '초췌하다'(21.2%), '우울해 보인다'(17.1%)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전 배우자와의 이혼 결심을 묻는 질문에는 남성의 33.1%가 '얼떨결에'로 답했고, 여성은 '심사숙고 끝에'로 답한 응답자가 35.3%로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위로는 남녀 모두 '상황이 꼬여서'(남 28.3%, 여 24.2%)를 들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남성은 이어 '심사숙고 끝에'(32.1%), '홧김에'(15.5%) 순으로 나타났고, 여성은 '홧김에'(21.2%)와 '얼떨결에'(19.3%)로 뒤를 이었다. 


전 배우자와의 이혼 시점에 대해선 남성은 '적절했다'가 45.0%로 나타났다. 이어 '너무 늦었다'(34.2%), '너무 서둘렀다'(남 20.8%) 순이었다. 


반면, 여성은 '너무 늦었다'(47.9%), '적절했다'(36.1%), '너무 서둘렀다'(여 16.0%) 순으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