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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제사 못 지내" 엄마의 선언...차례 '패스'하는 집 더 늘어났다

롯데멤버스가 최근 추석 때 차례를 지내는 것과 관련해 20~50대 소비자 4천 명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오자룡이 간다'


올 추석 차례 지내겠다는 사람보다 안 지내겠다는 사람이 더 많아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명절이 다가오면 제사를 두고 '해야 한다',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음식 준비', '가사 노동'을 언급하기도 한다. 이들은 명절 때 가족이 모이는 건 좋지만, 음식 준비는 하고 싶지 않다고 주장한다.


이런 상황과 코로나19가 맞물려서일까. 최근에는 가족 모임이 축소되는 것은 물론 차례를 지내지 않는 가정이 많아지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지난 13일 롯데멤버스가 20~50대 이상 소비자 4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에 응한 56.4%는 올 추석 '차례를 지내지 않겠다'고 답했다. '차례를 지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43.7%다. 차례를 지내는 가정이 더 적은 셈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왕가네 식구들'


세대 변화와 코로나19 상황이 만들어 낸 분위기...차례 지내는 대신 해외여행 가는 요즘 사람들


조사 결과에 따른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세대가 바뀌면서 전통과 관습에 덜 얽매이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이 같은 분위기에 맞물린 코로나19 상황은 차례를 지내지 않는 분위기를 심화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할 당시, 모임을 축소하거나 아예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런 상황은 약 2년간 지속됐다. 그렇다 보니 일각에서는 '명절 때 안 모여도 된다', '차례를 안 지내도 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추석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가는 수요가 여름철 성수기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5일 하나투어는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3일)가 포함된 9월 29일~10월 8일 출발하는 해외여행 예약 건수가 올해 여름 성수기(7월 27일~8월 5일)보다 약 30% 많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