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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수준 아니냐"...에타에 올라온 김밥집 사진·실물 갭차이

김밥집에서 내건 홍보사진과 실물의 상당한 갭 차이에 분노한 누리꾼이 대학교 커뮤니티에 저격글을 올렸다.

인사이트에브리타임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손님의 관심을 끌고자 음식점에서는 필히 '홍보사진'을 활용하곤 한다.


구미가 당겨야 주문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홍보 사진에 굉장히 많은 공을 들이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실물과 갭 차이가 상당한 경우가 종종 발생하곤 하는데, 최근에는 한 김밥 가게가 과대광고를 했다가 비난받았다.


인사이트에브리타임


지난 16일 대학교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부산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김밥 가게를 저격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김밥 가게에서 내건 홍보 사진과 실물 사진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나란히 붙였다.


홍보 사진 속 김밥 속재료를 보면 돈가스 크기가 상당히 크고 두툼했고, 밥 두께도 두껍지 않아 관심을 끌기 좋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메뉴 설명란에도 '두툼한 왕돈가스가 통으로 들어간 특별한 김밥'이라는 문구가 적혀져 있어 식욕을 마구 자극했다.


하지만 A씨가 실제로 받은 김밥 속 돈가스는 "이게 돈가스가 맞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굉장히 작은 사이즈였다.


A씨는 "'두툼한 왕돈가스가 통으로 들어간'이라고 하지 않았냐. 사진 보니 오이도 마음대로 빼셨네"라고 털어놨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어 그는 "편의점 돈가스나 사 먹을 걸"이라고 덧붙이며 후회막심한 모습을 보였다.


김밥 실물 사진을 본 누리꾼은 "편의점 돈가스 김밥이 더 혜자다. 진짜 창렬하네", "김밥천국에서 파는 것도 저 정도는 아니다", "단무지랑 돈가스 크기가 똑같네"라며 A씨처럼 쓴소리를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