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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후루 이전에 길거리 장악했던 'K-국민간식' 모음

탕후루 열풍이 불고 있는 요즘, 과거에는 어떤 간식이 길거리를 장악했는지 알아본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MZ세대들의 뜨거운 인기를 얻으며 중국 간식 탕후루가 '국민 간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바삭한 설탕 코팅과 상큼한 과일의 과즙이 어우러져 디저트로 제격이라는 반응이다.


배달 플랫폼 '배달의 민족'에서는 탕후루 검색량이 올해 1월과 비교해 지난 7월 47배 늘어난 것으로 확인될 만큼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당'에 대한 경각심을 잃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단맛을 싫어하는 누리꾼들은 탕후루 열풍을 그다지 반가워하지 않는 눈치다.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K-간식'들이 부활 되어야 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탕후루 이전에 전 국민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K-국민 간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1. 떡꼬치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탕후루 가게만큼 흔해졌으면 좋겠다는 '떡꼬치'다. 과거 시장이나 학교 앞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던 떡꼬치는 현재 분식점을 찾아가야만 만날 수 있다.


떡꼬치는 쫄깃한 식감과 자극적인 소스가 일품이다.


방과 후 친구들과 몇백 원에 사 먹던 매콤달콤한 떡꼬치야말로 K꼬치 대표 음식이다.


2. 피카츄 돈까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9n년 대생이라면 모를 수 없는 간식 피카츄 돈까스다.


하굣길에 피카츄 돈까스를 들고 있지 않은 사람보다 들고 있는 사람이 더 많았을 만큼 인기를 얻었던 국민 간식이다.


그러나 현재는 판매하는 곳을 쉽게 찾기 힘들어 아쉬워하는 이들이 많다. 많은 누리꾼들은 피카츄 돈까스를 판매하는 분식점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3. 순대꼬치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모르는 사람은 있어도 한번 먹은 사람은 없다는 순대꼬치다.


특히 파는 곳이 많지 않아 순대꼬치 판매하는 분식점을 찾으면 반드시 들어가서 사 먹어야 할 정도로 맛 나는 간식이다.


팡팡 터지는 순대 식감에 겉은 바삭한 튀김으로 코팅해 바삭함까지 더해져 별미로 손꼽히고 있다.


4. 소떡소떡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소떡소떡은 명불허전 국민 간식이다. 탕후루 열풍 이전에는 소떡소떡 열풍이 있었다.


소세지와 가래떡을 번갈아가며 꼬치에 끼운 요리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고 묵직한 포만감까지 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은 간식이다.


소떡소떡은 지금도 다양한 맛으로 변화해 인기를 끌고 있지만 과거 휴게소에서 품절 현상을 일으켰던 것과 비교하면 인기가 다소 식은 추세다.


5. 컵떡볶이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종이컵에 500원, 큰 컵은 1000원이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던 컵떡볶이다.


분식점 아주머니가 넘치도록 담아줘 국물이 흘러 손에 묻는데도 꼬치로 맛있게 찍어 먹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유독 반질 거리고 감칠맛 나던 양념 맛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요즘에는 대용량으로 된 배달 전용 떡볶이 시장이 커지면서 시장 떡볶이도 찾아보기 힘들어 더욱 컵떡볶이가 그립다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