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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 앓는 20대 아들 입원시키려다 흉기에 찔린 아버지 '의식 불명'

서울의 한 단독주택에서 자신을 병원에 입원시키려는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체포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서울의 한 단독주택에서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현장에서 체포됐다.


17일 서울종로경찰서는 존속살인미수 혐의로 20대 남성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인 16일 오후 7시 50분께 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한 주택에서 아버지의 얼굴과 등, 허리를 흉기로 수차례 질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동생이 아버지를 찔렀다"라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동네를 배회하던 A씨를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흉기에 찔린 아버지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현재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피의자는 정신질환을 앓아왔다"라면서 "피의자는 병원에 입원시키려는 가족에게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