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정유라, 이재명 단식 중단 요구하는 의원들에 "죽기 전 유산 받으려 찾아온 자식들 같아"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부탁하는 민주당 의원들을 일갈했다.


17일 정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의원들이 이 대표를 찾아 '단식을 멈춰달라' 글귀를 들며 호소하는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과 함께 정씨는 "아버지 공천 좀 주세요"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어 "평소엔 불러도 안 찾아가다가 돌아가시기 직전에 유산 받으려고 찾아온 자식들 같다"라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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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의 글귀는 민주당 의원들이 이 대표의 단식을 걱정해서가 아니라, 내년 22대 총선 공천을 받기 위해 단식장에 모여들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17일 기준 단식 18일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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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당분간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민주당은 전날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이 대표의 단식 중단 요청을 결의했으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 여권 인사들의 만류도 지속되고 있다.